(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동부자산운용과 KB국민은행은 자율주행차 산업 관련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동부글로벌자율주행펀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동부자산운용은 자율주행차 산업에 특화해 투자하는 펀드로는 국내 첫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미국의 대형 종합 자산운용사인 누버거버먼의 리서치자문을 바탕으로 동부자산운용이 운용한다.
투자 대상 기업은 자동차와 관련 부품, 자율주행과 관련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이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대만, 중국 등 10개국 이상의 35~65개 기업으로 종목 포트폴리오가 구성될 예정이다.
동부자산운용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산업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의 상승세에 동의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운용 전략상 일부 국가나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돼 경제여건과 환율변동에 따라 운용성과가 크게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23일부터 KB국민은행을 통해 판매되며 환 헤지형과 환 노출형이 있다. 온라인 클래스도 있으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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