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이승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22일 "사제 총기와 폭발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인터넷에서 이뤄지는 비공식적 제작, 유통에 대해서도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발생한 대학 사제 폭발물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기존 총기나 폭발물의 제조, 판매, 보관, 유통은 경찰에서 철저히 관리해 위험 요소가 적지만, 문제는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제조법"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는데, 두 가지 루트 모두에 대한 경찰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사이버와 생활안전 부서에서 지속해서 인터넷을 모니터링해 지난해에만 10여건 이상을 삭제 권고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북부경찰청은 오는 7월 초 선보이는 경찰특공대 창설식에서도 사제 폭탄에 대응하는 모의 훈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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