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사흘째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김덕훈(상무)이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자 일반 트랩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김덕훈은 22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 대회 사흘째 남자 일반 트랩 결선에서 47점을 쏴 이영식(창원시청)이 지난달 봉황기 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44점)을 경신했다.
신현우(40점·창원시청)와 안대명(33점·울산북구청)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종현(KT)은 이틀 연속 금빛 총성을 울리며 소총 맹주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남자 일반 50m 소총 3자세에 출전한 김종현은 결선 452.9점으로 천민호(452.1점·상무)를 0.8점 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던 한진섭(441.2점·한화갤러리아)은 뒷심 부족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종현은 전날 소총 복사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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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일반 25m 속사권총에서는 강민수(경북체육회)가 33점을 쏴 김준홍(29점)과 최용후(25점·이상 KB국민은행)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KB국민은행은 단체전에서 김준홍, 장대규, 최용후 등 국가대표 3인방이 1천752점의 한국타이기록을 합작해 우승을 차지했다.
서산시청(1천712점)과 노원구청(1천706점)이 그 뒤를 이었다.
ksw08@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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