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중미 과테말라의 태평양 연안에서 22일 규모 6.8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푸에르토 산호세에서 남서쪽으로 38㎞ 지점이며, 깊이는 지표에서 10㎞ 지점으로 관측됐다고 USGS는 발표했다.
현지 시간으로 아침 6시30분께 발생한 이번 지진은 수도 과테말라시티와 인근 나라 엘살바도르와 멕시코에서도 감지될 만큼 진동이 강력했다.
진앙에서 약 100㎞ 떨어진 과테말라시티에서는 건물이 흔들리고,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고 주민들이 전했다.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피해 보고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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