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 다양성 더 강화…백인만 유일하게 줄어

입력 2017-06-23 03:0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미국 인구 다양성 더 강화…백인만 유일하게 줄어

非히스패닉계 백인 1년새 16만명 자연감소…아시안은 3% 늘어 2천140만명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인종의 용광로'(멜팅팟) 미국의 인구 다양성이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여러 인종 가운데 비(非) 히스패닉계 백인만 줄어들고 아시아계를 비롯해 다른 인종은 모두 늘어나는 추세다.

22일(현지시간) 미 공영라디오 NPR에 따르면 미 인구센서스국이 2015년 7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인구 추이를 조사한 결과 백인을 제외한 소수 인종의 다양성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아계와 혼혈 계통이 각각 3% 증가해 가장 빠르게 인구가 늘었다.

같은 기간 비 히스패닉계 백인은 단 5천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비 히스패닉계 백인은 이 기간 사망자가 더 많아 결국 유일하게 인구가 줄어든 인종 그룹으로 분류됐다.

센서스국은 "모든 인종 그룹이 2015∼2016년 사이에 인구가 늘었다. 비 히스패닉계 백인은 16만3천300명의 자연감소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비 히스패닉계 백인은 1억9천800만 명으로 미국 인구의 절대다수를 점한다.

그다음이 히스패닉계 백인으로 5천750만 명, 아프리카계 흑인이 4천68만 명이 세 번째로 많다.

아시아계 인구는 3.0% 증가한 2천140만 명이다.

2∼3개 인종의 혼혈 인구도 3.0% 증가해 850만 명을 기록했다.

하와이와 다른 태평양 제도 출신 인구는 2.1% 늘어난 150만 명이다.

아메리칸 인디언과 알래스카 원주민 출신도 1.4% 늘어 670만 명에 달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의 평균 나이는 37.9세로 올라갔다.

16년 전 조사 때의 35.3세와 비교하면 2.6세나 평균 연령이 높아진 것이다.

플로리다 주 실버타운인 섬터 카운티의 평균 연령은 67세로 가장 높았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