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리 "北 로켓엔진 발사 시험…ICBM용 가장 작은 엔진 가능성"(종합)

입력 2017-06-23 07:16   수정 2017-06-23 08:51

美관리 "北 로켓엔진 발사 시험…ICBM용 가장 작은 엔진 가능성"(종합)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북한이 또다시 로켓엔진 발사 시험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북한이 로켓엔진 발사 시험을 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은 북한이 전날 시험한 로켓엔진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가장 작은 엔진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작은 엔진은 1∼3단계 중 3단계 엔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는 북한이 시험한 로켓엔진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용 엔진이거나 위성 발사용 엔진일 수 있다면서 미국 관리들은 그동안 위성 발사용 엔진이 똑같이 ICBM용 엔진으로도 이용될 수 있음을 경고해 왔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3월 18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발사장에서 국방과학원이 자체적으로 새로 개발한 '대출력 발동기(고출력 엔진) 지상분출시험을 했으며, 시험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s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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