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3일 인천 앞바다에 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2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앞바다의 가시거리가 100∼200m에 불과해 인천∼백령도 등 9개 항로 여객선 11척이 출항하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비교적 내륙과 가까운 강화도 하리∼서검 등 3개 항로는 정상운항한다.
인천기상대는 앞서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인천지역에 안개주의보를 내렸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는 대로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승객들은 미리 운항 여부를 선사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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