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충청권: 얼굴에 숯가루 바르고 '셀카 놀이'…진천 참숯축제

입력 2017-06-23 11:00   수정 2017-06-23 13:03

[주말 N 여행] 충청권: 얼굴에 숯가루 바르고 '셀카 놀이'…진천 참숯축제

주변 볼거리·즐길거리 풍성…대전시립미술관에선 '헬로우시티' 전시

(대전·청주=연합뉴스) 김소연 이승민 기자 = 6월 마지막 주말(24∼25일) 충청권은 찌는듯한 폭염이 이어지겠다.



◇ 폭염 지속…일요일 밤 한때 비

토요일(24일)은 구름이 많겠다.

대전·세종 등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는 불볕더위가 지속하겠다.

일요일(25일) 역시 구름이 많다가 밤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낮 최고기온 28∼31도로 전날보다는 덜 덥겠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서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특히 24∼28일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슈퍼문 기간이므로 해안 저지대 지역은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서해중부 해상의 물결은 0.5∼1m로 일겠다.



◇ 진천 참숯 마실 축제서 힐링

이번 주말 도심을 떠나 청정 자연환경의 참숯 생산지인 진천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충북 진천은 지난해 15개 농가에서 2천400t의 참숯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참숯 생산지다.





24∼25일 진천군 백곡면 물안뜰체험관 광장에서는 참숯을 주제로 한 '제3회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가 열린다.

24일에는 숯 그림 사생대회, 길놀이, 숯 부작 경연대회, 숯 지게 지기, 숯검댕이콘테스트, 가족 마실 음악회, 화합기원 불놀이가 열린다.

숯검댕이 콘테스트에서는 검은 숯가루를 얼굴에 묻혀 가족이나 연인 간 재미있는 표정을 연출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다음 날에는 참숯 농가 체험, 참숯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는 백곡호 카누 시승·목초액 족욕 체험과 참숯 농가 투어 등이 열리고 친환경 먹거리 장터, 농·특산품 판매장도 운영된다.

백곡면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백곡호,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참숯테마공원, 배티 세계순례성지가 위치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지역이다.



◇ 미술관서 아시아·태평양 도시 만나요

불볕더위를 피해 미술관으로 색다른 피서를 가보면 어떨까.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아시아·태평양 현대미술 - 헬로우 시티' 전시가 열리고 있다.

미술관은 오는 9월 대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를 기념, 아시아·태평양, 북미 등 100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새롭게 발전한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현대미술 작품을 한데 모아보고 작품과 소통할 수 있는 전시라고 미술관은 설명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일본, 대만, 필리핀, 미국 등 9개국의 27명의 작가 작품 40점이 선보인다.

강박과 환상이라는 주제로 작업하는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설탕과 스티로폼으로 환상의 세계를 구현한 탄야 슐츠의 작품 등 색다른 작품도 감상할 기회다.

각각의 작품에는 작가가 현대 사회에 던지는 질문과 그들만의 철학이 담겨있어 더 뜻깊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포주 원주민미술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dmma.daejeo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soyun@yna.co.kr,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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