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스캔들 '리보' 대안으로 '레포' 금리 선정

입력 2017-06-23 11:2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조작 스캔들 '리보' 대안으로 '레포' 금리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대형 국제 은행들이 모인 기구가 조작 스캔들로 얼룩졌던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금리)를 대신해 파생상품과 각종 대출의 금리를 정하는 데 쓰일 새로운 벤치마크 금리를 선정했다.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대안기준금리위원회(ARRC)는 22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담보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 거래 금리를 리보의 대안으로 권고했다.

새 금리로 대체하는 것은 내년부터 자율적으로 이뤄지는데 충분한 유동성을 갖추려면 몇 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리보가 수십 년간 금융시장에 깊이 뿌리박혀 있으므로, 미국 금융기관들이 새 벤치마크를 쓰는 것은 손바닥 뒤집는 것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장기적으로 새 벤치마크는 리보가 그랬던 것처럼 기업대출이나 주택담보 대출, 신용카드 등의 기준금리로 쓰일 전망이다.

실제 거래에 기반할 새 금리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데 조작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국 재무부 금융조사국과 협력한다.

영국도 지난달 파운드화 파생상품과 다른 금융시장 계약에서 리보의 대안이 될 금리를 발표한 바 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