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 12경의 하나인 청사포에서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7월 말 일반에 개방된다.
해운대구는 23일 청사포 해안에 길이 72.5m, 해수면에서 20m 높이 규모인 하늘 전망대(가칭)의 상판을 설치하는 공사를 벌였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번 공정은 전남 영암에서 제작한 전망대 상판을 바지선으로 옮겨 주택 지붕 올리듯 대형 크레인으로 청사포 해안에 설치하는 것으로 날씨와 파도 등 해상기상조건을 고려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전망대 끝자락에는 반달모양 투명바닥을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에 서면 청사포 해안경관과 일출·낙조의 장엄한 풍광을 파노라마 조망으로 즐길 수 있다.
해운대구는 전망대 마감작업을 거쳐 7월 말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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