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황재균(30)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시즌 18호 2루타를 작렬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 척챈시파크에서 프레스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 벌인 방문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1일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한 황재균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0(245타수 71안타)으로 올랐다.
황재균은 첫 타석인 2회초 무사 1루에서는 3루수 땅볼로 선행주자 크리스 쇼를 포스아웃시키고 출루했으나,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3-0으로 앞선 3회초에는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9-1로 앞선 4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즌 18호인 2루타를 날렸다. 이번에도 득점과는 무관했다.
황재균은 6회초에는 파울팁 삼진, 9회초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새크라멘토는 프레스노에 9-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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