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이 고부가가치 유조선으로 분류되는 셔틀탱커(shuttle tanker) 두 척 수주를 앞두고 있다.
셔틀탱커는 해상 유전에서 생산한 원유를 육상의 저장기지로 나르는 유조선이다. 바다에 뜬 채 작업을 해야 해서 고성능 장비가 탑재되고 가격도 같은 크기의 일반 유조선보다 비싸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 국영선사 MISC의 자회사 AET사와 12만5천DWT(재화중량톤수)급 셔틀탱커 2척의 수주를 놓고 협의하고 있다.
수주 금액은 총 2천억원대 수준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은 2019년까지 인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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