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서울시청이 혼자 11골을 터뜨린 권한나를 앞세워 선두 추격에 속도를 냈다.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23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7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24-23으로 이겼다.
15승 4패가 된 서울시청은 승점 30으로 승점 33인 선두 SK 슈가글라이더즈(16승 1무 2패)와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SK와 서울시청은 나란히 두 경기씩 남겼으며 SK가 1승 또는 2무승부를 추가하면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서울시청은 경기 막판까지 인천시청과 22-22로 맞서다가 종료 1분 40초를 남기고 최수민이 결승 골, 다시 종료 30초 전에 김선해가 쐐기 골을 넣어 승리를 굳혔다.
인천시청은 2골 차로 벌어진 종료 직전에 송해리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패는 변하지 않았다.
서울시청 권한나가 11골을 넣어 득점 선두(168골)를 질주했다. 득점 2위 김진이(대구시청)의 123골과는 45골 차이로 사실상 득점왕을 굳혔다.
◇ 23일 전적
▲ 여자부
서울시청(15승 4패) 24(12-10 12-13)23 인천시청(8승 1무 10패)
대구시청(8승 2무 9패) 17(12-9 5-8)17 삼척시청(11승 2무 6패)
▲ 남자부
상무(3승 1무 11패) 22(12-9 10-11)20 인천도시공사(8승 1무 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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