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골절' 롯데 문규현, 1군 등록돼 선발 출전

입력 2017-06-23 18:16  

'손가락 골절' 롯데 문규현, 1군 등록돼 선발 출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문규현(34)이 23일 1군에 등록돼 곧바로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런 소식을 전했다.

문규현은 지난달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t wiz전에서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 오른쪽 손가락을 다쳤다. 곧바로 교체된 뒤 병원으로 향한 문규현은 검진 결과 오른쪽 약지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다치기 전까지 37경기에 나와 타율 0.269(104타수 28안타)를 기록했다.

롯데는 문규현과 함께 투수 차재용을 1군에 올렸다. 투수 박진형과 내야수 김민수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롯데는 전준우(중견수)-신본기(유격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최준석(1루수)-김문호(좌익수)-황진수(3루수)-문규현(2루수)-김사훈(포수)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우완 박시영이다.

ksw08@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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