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KKKKKKK' 벤헤켄 시즌 4승…넥센, LG 제압

입력 2017-06-23 21:36  

'연속 KKKKKKK' 벤헤켄 시즌 4승…넥센, LG 제압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연속 탈삼진 행진을 벌인 '돌아온 에이스' 앤디 밴헤켄의 호투를 발판으로 LG 트윈스를 꺾었다.

넥센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LG를 8-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홈 4연승을 달렸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좌완 선발투수 밴헤켄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를 이끌고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어깨 통증으로 약 한 달간 쉰 밴헤켄은 에이스 위용을 완벽히 되찾은 듯 경기 시작과 함께 LG 타선을 압도했다.

그는 포크볼을 앞세워 1회 초 이형종·이천웅·박용택, 2회 초 양석환·정성훈·채은성, 3회 초 오지환까지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경기 개시와 동시에 7타자 연속 탈삼진은 KBO리그 신기록이다.

그 사이 넥센 타선은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를 두들겼다.

1회 말 1사 1루에서 김하성이 1타점 좌월 2루타, 김민성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잇달아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2회 말에는 박동원과 고종욱의 연속 2루타와 서건창의 3루수 내야안타를 묶어 2점을 더 달아났다.

LG는 5회 초에야 점수를 뽑았다.

오지환이 밴헤켄의 시속 143㎞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첫 득점을 올렸다.

6회 초에는 무사 1, 2루에서 박용택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아쉬운 주루플레이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무사 1, 3루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양석환의 3루수 땅볼에 주자가 모두 주루사하면서 아웃카운트만 2개 늘렸다.

3루에서 홈으로 달리던 이천웅이 런 다운에 걸렸다.

3루를 커버하던 유격수 김하성은 2루에서 3루를 향해 뛰던 박용택을 먼저 태그아웃하고, 이천웅을 쫓아가 마저 태그아웃 시켰다.

넥센은 7회 말 2점을 더 앞섰다. 1사 1, 2루에서 김웅빈의 좌중간 2루타에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김웅빈도 김민성의 우전 안타에 득점, 7-2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 말에는 2사 2루에서 이정후가 적시타를 날렸다.

넥센은 9회 초 투수 김성민이 LG에 1점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키는 데는 상관없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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