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도립대학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24일 이 대학에 따르면 학생 30명이 이날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에서 봉사활동과 문화체험을 한다.
이들은 고려인 마을을 찾아 농사를 돕고, 주거환경 정비도 지원한다. 안중근 의사 기념비 등 문화유적도 둘러볼 예정이다.
외국어 능력 우수 학생 10명은 다음 달 21일부터 싱가포르 TEG국제대학으로 어학연수를 간다.
이들은 한 달간 이 대학 강의를 듣고 기업탐방과 프리젠테이션 경연 등에도 참가하게 된다.
이 대학 관계자는 "작년까지 중국·일본·캄보디아에 국한됐던 글로벌활동을 유럽과 영어권 국가로 확대했다"며 "국제화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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