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자치부 이북5도위원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 6개국 23개 지역의 이북도민 159명을 초청해 고국 방문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고국을 찾는 국외 이북도민들은 현충원과 청와대, 해군 제2함대, 용산 전쟁기념관, 산업 현장 등을 방문해 모국의 경제 발전과 분단 현실 등을 체험한다.
일정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경기 파주의 도라전망대를 찾아 지척에 두고도 가보지 못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랜다. 이어 광화문 경복궁에서는 전통문화를 되새겨보는 시간도 가진다.
앞선 27일에는 김부겸 행자부 장관 주최 만찬에도 참석한다.
지난 1996년 처음 시작된 고국방문단 행사는 올해로 23번째를 맞았다. 그간 국내에 초청된 인원도 4천 명에 이른다.
edd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