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트라(KOTRA)가 혁신적인 제품, 창의적인 마케팅으로 수출에 성공한 중소·중견기업 5곳을 시상했다.
코트라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2회 코트라 수출혁신기업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수출 이노베이션(제품)' 부문에서는 메가젠임플란트와 럭스로보, '수출 이노베이션(방식)' 부문에서는 비츠로테크가 상을 받았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치과 의사가 임플란트 수술 전(全) 과정을 3차원(3D)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럭스로보는 13종 모듈로 구성된 로봇 '모디'를 DIY(소비자가 직접 만들 수 있는 제품)용으로 개발했다.
전력 기자재를 만드는 비츠로테크는 지난해 멕시코, 에콰도르, 페루, 콜롬비아, 브라질 등 중남미 5개국 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의 변신에 성공한 의료기기업체 알로텍과 기계식 주차설비 제조업체인 현준테크는 신규수출기업 부문에서 수상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더 많은 중소기업이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 마케팅 사업을 개발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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