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로 가족여행 가자"…여름방학 패키지 잇단 출시

입력 2017-06-26 06:34  

"특급호텔로 가족여행 가자"…여름방학 패키지 잇단 출시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여름방학을 앞두고 특급호텔들이 가족여행 패키지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신라스테이가 시원한 도심 바캉스를 위한 '쿨 서머' 패키지를 출시한다.





문화 관람과 호텔 1박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패키지다. 바쁜 일상 때문에 멀리 떠나는 것보다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다.

패키지에는 문화, 예술, 공연을 향유하고 자신의 SNS(사회적네트워킹서비스)에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20∼30대 연령층이 선호하는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VOGUE Like a Painting)' 전시 티켓 2매가 포함돼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7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뜨거운 햇볕을 피해 쾌적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여름 패키지를 준비했다.

슈페리어 패키지를 예약한 고객에게 슈페리어 객실 1박, 라세느 조식 뷔페 2인, 롯데호텔서울 '더 라운지' 빙수와 함께 피부 손상 개선과 자극 완화 효과로 유명한 프랑스 브랜드 '달팡'(DARPHIN) 선크림을 제공한다.

여기에 7만원을 추가하면 디럭스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과 롯데시네마 일반관람권 2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월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오아시스 인 더 시티 서머'(Oasis In The City Summer) 패키지를 내놓는다.

23도 패키지는 슈페리어 객실 1박, 123층 롯데월드타워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 '서울스카이' 입장권 2매, 블루투스 셀카봉 1개로 구성돼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그랜드 서머 캠핑 패키지'를 출시했다.

어린이 수영장을 포함한 야외 수영장은 환상적인 전망을 선사한다.

어린이 전용 야외 체험 공간인 '그랜드 캠핑'을 운영해 물놀이 외에도 아이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그랜드 서머 캠핑 패키지는 야외 수영장과 그랜드 캠핑 이용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그랜드 객실 1박, 자연주의 화장품인 '그라운드 플랜' 여행용 키트, 호텔 셰프가 만든 갤러리의 수제아이스크림, 더 스파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스파 트리트먼트 이용 30% 할인 혜택 등도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여름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겨냥한 '키즈 서머 글램핑 패키지'는 디럭스 스위트 객실내에 정글 인디언 텐트가 설치돼 숲 속의 인디언이 된 것 같은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상품이다.

그랜드 힐튼 서울 키즈 배스 가운, 한사토이 미니어처 인형, 정글 키즈 3종 파우치 세트로 구성된 '키즈 글램핑 세트'를 제공한다.

뷔페 레스토랑 조식 3명(성인 2명·소아 1명) 이용권을 포함, 체련장·수영장 무료 이용, 사우나 50% 할인 혜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은 무더운 여름 온 가족이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키즈숲 패키지'(Kids Forest Package)를 선보인다.

아늑한 객실에서의 1박, 러쉬 펀 입욕제, 룸서비스 야식, 스테판 조셉 캐릭터 비치타월, 야외수영장 50% 할인쿠폰 1매(최대 4명 적용) 등의 혜택을 포함한다.

러쉬 펀 입욕제는 점토 놀이하듯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품 목욕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서울역 고가도로를 보행길로 바꾼 도심 공중 공원 '서울로 7017'의 개장을 기념해 '서울로 7017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1970년대 지어진 옛 고가도로가 2017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의미에서 명명된 '서울로 7017'은 보행길로 탈바꿈한 17m의 공중 정원에서 도심의 랜드마크인 서울역 광장·숭례문·한양도성 성곽길·남산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패키지는 디럭스룸 시티뷰, 피크닉 쿨러백, 사진 인화 서비스(고객의 휴대폰에 담긴 사진 최대 10장까지 가능) 등으로 구성돼 있다. 10월 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름 휴가철 극심한 교통체증을 피해 호텔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히 지내려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chunj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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