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7월 7∼8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두 차례가 항의 집회가 열려 현지 경찰이 긴장했다.
dpa 통신은 24일(현지시간) 함부르크 남부 지역에 200명가량이 모여 G20 기간 이에 반대하는 시위자 등을 쉽게 통제하려고 임시로 만든 구금시설에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앞서 1만1천 ㎡ 크기 공간에 컨테이너 등을 활용해 400명을 수용하는 구금시설을 세웠다.
또, 함부르크 중앙역에서도 약 650명이 집회를 열어 정부의 난민 추방 조처를 비판하고 중단을 촉구했다.
이 집회 참가자 중에는 수단,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에리트레아 출신 망명신청자도 있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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