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피습당한 크비토바, 애건 클래식 테니스 우승

입력 2017-06-26 06:48  

지난해 12월 피습당한 크비토바, 애건 클래식 테니스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페트라 크비토바(16위·체코)가 괴한에게 습격당한 지 약 6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크비토바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애건 클래식(총상금 81만9천940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애슐리 바티(77위·호주)를 2-1(4-6 6-3 6-2)로 물리쳤다.

지난해 12월 체코 자택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아 왼손을 다친 크비토바는 4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고 이후 재활과 치료에 매달렸다.

왼손잡이인 그는 신경이 손상되면서 예전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 지도 불투명했다.

2011년과 2014년 두 차례 윔블던 여자단식을 제패했던 크비토바는 습격을 당한 지 약 6개월 만인 지난달 프랑스오픈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프랑스오픈에서는 2회전까지 진출하며 감각을 되찾은 크비토바는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 7월 초 개막하는 윔블던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패권도 바라보게 됐다.

지난해 11월 WTA 투어 주하이 엘리트 트로피 이후 약 7개월 만에 개인 통산 20번째 우승을 차지한 크비토바는 우승 상금 15만3천515달러(약 1억7천만 원)를 받았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