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봉 앞둔 '박열', '리얼' 예매율 1, 2위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가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는 주말 이틀간(24∼25일) 102만5천9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주말 매출액 점유율은 64%에 이른다. 이 영화는 지난 21일 개봉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약 1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명민 주연의 '하루'는 이 기간 18만1천921명을 불러모아 2위를 기록했다. '하루'의 누적 관객 수는 98만9천121명으로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는 13만1천622명을 추가하며 3위에 올랐다. 총관객 수는 356만2천402명으로 늘어났다.
김옥빈 주연의 '악녀'와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는 각각 7만4천793명과 2만9천162명을 추가하며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악녀'의 총관객 수는 112만7천465명, '노무현입니다'는 179만8천2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부터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원더우먼', '미이라',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 등 할리우드 영화들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휩쓴 가운데 오는 28일과 29일 한국영화 기대작이 잇따라 도전장을 내민다.
28일 나란히 개봉하는 이준익 감독의 '박열'과 김수현 주연의 '리얼'은 이날 오전 7시 45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21.0%와 20.5%로 1, 2위를 기록 중이다.
29일 간판을 거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비 멀티플렉스에서만 개봉하지만, 예매율 3위(16.9%)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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