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6일 비에이치[090460]가 양산 시기와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7천500원에서 2만2천원으로 올렸다.
김록호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신규 고객사 추가로 인한 사업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판단했지만, 수익성과 양산 시기는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현시점에서는 양산 개시가 이뤄진 만큼 불확실성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에이치가 공급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인쇄회로기판(RF-PCB)은 이미 국내 공급 경험이 있던 부품이어서 수익성도 우려보다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규 고객사향 부품 공급 본격화로 올해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보다 134% 증가한 5천400억원, 영업이익은 292% 증가한 5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실적 동인(모멘텀)에 의한 투자 포인트에는 변함이 없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그는 "현 주가는 내년 주당순이익(EPS) 대비 7.9배로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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