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036570]가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기록적 흥행에도 여전히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26일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51만원으로 올렸다.
이문종 연구원은 "리니지M의 첫날 매출액은 107억원, 이용자 수는 126만명으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레볼루션의 기록(79억원, 102만명)을 크게 웃돌았다"며 "리니지2레볼루션이 출시 약 2주 뒤에 최대 일매출을 기록한 점과 추가 업데이트 등을 고려하면 리니지M도 조만간 150억원이상의 일매출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템 거래소 기능이 빠진 채 출시돼 주가 변동성이 커졌으나 아이폰 운영체제(iOS) 이용자를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통상 게임은 초반 매출을 계속 유지하기 어려우나 거래소 기능 업데이트가 내달 5일 이전에 해결되며 급격한 매출 하락을 방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리니지M의 초반 매출이 예상치 70억원을 웃돌아 향후 12개월 일평균 매출액을 20억원에서 27억원으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올렸다"며 "전거래일에 주가가 11% 급등했지만 향후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3.6배에 불과해 글로벌 경쟁사인 넷이즈(20배)나 블리자드(30배)보다 저평가돼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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