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6일 고영[098460]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로봇자동화지수에 편입됐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김충현 연구원은 "고영은 지난 16일부로 로보 글로벌사의 로보지수(Robotics and Automation Index)에 한국 기업 중 처음 편입됐다"며 "고영의 머신비전과 로보스틱스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보지수는 전 세계 15개국의 13개 섹터에서 로보틱스와 산업 자동화와 관련해 선정된 80여개의 종목으로 구성됐다.
김 연구원은 "로보지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8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올린다"며 "이번 지수 편입으로 외국인 보유 지분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고영은 자동차전장화 등 제조업의 전자장비화가 진행되면서 정밀검사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하반기 수술로봇 등 신사업이 가시화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최근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 배당성향 상향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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