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올해 주식 공모시장 대어로 꼽히는 ING생명[079440]이 상장 이후 한 달여 만에 공모가를 넘어섰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ING생명은 개장 초 3만3천550원으로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서 약세로 돌아섰다.
ING생명은 지난달 11일 상장 이후 공모가인 3만3천원을 밑돌다가 지난 22일 장중에 처음으로 공모가를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덕분이다.
김명욱 JP모간 연구원은 "ING생명은 건전한 부채준비금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채권수익률을 활용한 이익 성장 모멘텀은 주가 상승과 재평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급여력(RBC) 비율은 작년 12월 중순 기준 300%대로 한국의 다른 생명보험사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배당수익률은 5%대로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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