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7월부터 모든 면사무소의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가족형태 변화와 복지사각지대 증가에 대응해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조치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명칭 변경과 함께 10곳의 면사무소를 3개 권역으로 나눈 뒤 권역별로 복지허브 형태의 '맞춤형복지계'가 신설된다.
내달 1일 탄부면에 신설되는' 맞춤형복지계'는 탄부·장안·마로·삼승면의 복지업무를 지원한다.
군은 내년 1월과 7월 회인면(회인·수한·회남면)과 산외면(산외·속리·내북면)에도 같은 이름의 전담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군은 지난해 7월 보은읍사무소에 맞춤형복지계를 신설해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로 개편한바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면사무소가 행정복지센터로 개편되면 지금의 행정서비스와 별도로 도움을 원하는 주민에게 한 차원 높은 통합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며 "단순한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서 복지허브가 구축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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