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 1∼5월 품목별 수출입 실적 분석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올해 들어 광주·전남지역 수출 품목 중 화공품과 석유제품은 호황을, 타이어와 선박은 불황을 맞고 있다.
26일 광주세관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광주·전남 품목별 수출입 실적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전남지역 수출은 화공품이 30.0%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석유제품 29.6%, 철강제품 11.5% 순으로 늘었다.
광주지역 수출은 가전제품(6.5%), 자동차(4.9%), 반도체(1.8%) 품목이 증가했다.
반면 전남의 선박 등 수송장비 수출이 47.9%나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고 기계류도 6.9% 감소했다.
광주도 타이어가 15.9%나 수출이 줄었으며, 기계류와 철강제품도 각각 6.4%, 1.8% 수출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전남의 경우 석탄이 154.6%로 가장 많이 늘었다. 철광 57.2%, 원유 48.7%, 석유제품 17.1%, 화공품 11.2% 순으로 증가했다.
광주는 고무와 가전제품 수입이 각각 44.9%, 18.8% 늘었다.
수입 감소 품목은 광주의 경우 철강재가 23.2% 감소했고, 기계류·반도체·화공품도 줄었다.
전남지역 주요 품목 중 수입이 매우 감소한 것은 없다.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광주·전남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4%, 수출은 9.8% 각각 증가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49억4천4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68억8천300만 달러)과 비교해 무역수지 흑자 폭이 28.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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