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단체 "서북청년단 성주 집회 금지해야"

입력 2017-06-26 11:16  

사드 반대 단체 "서북청년단 성주 집회 금지해야"

보수단체 27일부터 사드 기지 앞에서 찬성 집회 예정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 대구·경북 진보 시민·노동단체와 정당은 26일 "경찰은 27일부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인 경북 성주에서 열릴 극우단체 집회를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경북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2일 서북청년단 등 극우단체 회원 400여명이 성주 소성리에 몰려와 주민을 공갈 협박했다"며 "혼자 일하는 부녀회장을 둘러싸고 욕설했고 주민 집에 무단 침입해 오줌을 눴으며 사드 반대 현수막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북경찰청은 집단 폭행 등으로 공공 안녕과 질서에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서북청년단 집회·행진을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보수단체인 서북청년단은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 건너편 인도에 집회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해 승인받았다.

같은 기간 마을회관∼진밭교 삼거리 700여m에는 행진하겠다고 신고했다.

소성리 마을회관 앞은 작년 9월 성주골프장이 사드 기지로 확정된 뒤 사드철회 성주투쟁위원회가 집회장소로 사용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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