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국내 최초의 터널형 멀티미디어 공간인 '수양개 빛터널'이 내달 1일 문을 연다.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적성면 애곡리 일대에 자리 잡은 '수양개 빛터널'은 길이 200m, 폭 5m의 지하시설물로 오는 29일 점등식을 앞두고 있다.
군은 이 터널을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공간이라고 자랑한다.
건축물의 벽을 스크린처럼 꾸며주는 기술인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와 건물의 외벽이나 투사 체에 프로젝터를 이용해 다양한 영상 이미지를 구현하는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이 단연 돋보인다.
증강현실과 3D 홀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최신 음향·영상기술을 활용해 교육과 문화, 예술, 자연 친화, 복합휴게 등 5개 공간을 터널 내에 꾸몄다.
군 관계자는 "조만간 개장하는 만천하 스카이워크나 남한강 잔도 수양개 역사문화길과 함께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