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설립됐다.
26일 파주시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23일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에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해 인가를 받았다.
초대위원장은 이덕천(행정 6급·금촌1동) 씨가, 수석부위원장은 이상엽(행정 7급·소통법무관실) 씨, 사무국장은 모형인(행정7급·월롱면) 씨가 맡아 노동조합을 이끈다.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앞으로 조직원 확대와 조직 강화에 힘쓴 뒤 오는 9월 정식 출범식을 열고 파주시에 단체교섭을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노조는 상급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 가입해 시군구, 광역, 중앙정부 소속 등 전국 100여 개의 공무원 노조와 연대할 방침이다.
이덕천 위원장은 "파주시는 1천3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지만, 그동안 고충을 토로하고 이익을 대변해 줄 노동조합이 없어 이번에 노조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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