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중국 해경국 어선이 26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일본 영해에 진입했다고 NHK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중국 해경국 어선 4척이 센카쿠해역에 진입한 것을 확인, 인근 해역에서 나가라고 경고했다.
중국 당국 어선이 일본이 주장하는 센카쿠 주변 영해에 진입한 것은 지난 24일에 이은 것으로, 올해 들어 17일째다.
이에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국장은 도쿄에 있는 주일 중국대사관 공사에게 "센카쿠는 일본 고유의 영토로, 영해 침입은 일본 주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화로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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