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은 2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국제우편물을 통한 총기류·폭발물 반입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세관은 총기, 총 부품, 모의총기, 도검, 전기충격기 등 위해물품과 질산암모늄, 쇠 구슬 등 사제폭탄 제조에 쓰일 수 있는 원료물질의 우편 반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법 위반 물품이 의심될 때 우편물을 열어 검사하는 정밀개장검사도 더 자주 하기로 했다.
세관 관계자는 "올해 3월 그리스 무정부단체의 소포 폭탄 사건, 최근 국내 한 대학의 사제 폭발물 사건 등에 미뤄볼 때 테러 관련 물품이 국내에 반입될 개연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집중단속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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