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주 수리연구소장…28일 영국왕립학회 주최 포럼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박형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이 영국에서 열리는 포럼에서 한국 산업수학의 성과를 발표한다고 연구소가 26일 밝혔다.
박 소장은 28일 영국왕립학회가 주최하는 '산업수학 포럼'에 공식 초청을 받아 '산업의 필요에 대응하는 수학적 문제 해결에 대한 한국의 성공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영국왕립학회가 처음으로 공식 주최하는 산업수학 포럼으로, '근대 경제와 수학'(Mathematics for the Modern Economy)을 주제로 열린다.
산업 문제를 수학적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산업수학은 1969년 영국 옥스퍼드대의 존 오켄돈 교수가 수학자와 산업계 인사들을 모아 개최한 산업수학 스터디 모임에서 처음 시작됐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4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산업수학 육성방안을 발표하며 관련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수리연구소는 경기도 판교 산업수학혁신센터 등에서 스타트업 애로기술에 산업수학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해결한 바 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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