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사업에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26일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을 찾아 권해붕 원장과 면담하고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윤 시장은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광주형 일자리에 관심과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광주지역 노사민정도 최근 기초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자동차안전연구원과도 협업을 통해 더 큰 성과를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조이롱자동차 인증 등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부품 및 완성차 유치 등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시장은 이어 연구원 내 주행시험장과 충돌·충격시험동 등을 둘러봤다.
1987년에 설립된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총 길이 28.5㎞의 첨단주행 시험장과 주행전복 시험동, 환경시험동 등 10개 시험동이 있으며 자동차 완성업체, 수입 및 부품기업 등이 주로 이용한다.
주요 사업은 자동차 제작결함 조사와 안전도 평가, 안전기준 국제화, 미래자동차 안전 연구와 개발, 자동차 안전기준 기술검토와 안전검사 등을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자동차안전연구원과 협력하면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에서 능동적이고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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