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유영민 청문회에서 노건호 증인신청 추진

입력 2017-06-26 18:40  

野, 유영민 청문회에서 노건호 증인신청 추진

민경욱 "노건호 LG 입사 시 유영민 후보자가 상무"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다음 달 4일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를 증인으로 신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 후보자가 노 씨와의 친분 관계로 노무현 정부에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증인신청을 추진하는 배경을 밝혔다.

한국당은 또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서, 유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담당한 민주당 전해철 의원도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앞서 미방위 소속인 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지난 1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유 후보자가 왜 잘나가는지 보니 노 씨와의 대단한 인연이 있다"며 "노 씨가 대학 졸업 이후인 2002년 LG전자에 입사했는데 유 후보자가 상무였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유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기업 생활을 마치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이사장,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다"며 "유 후보자가 공공기관으로 자리를 옮길 때 LG 내에서는 대통령의 아들을 잘 케어(care)해 승승장구한다는 입소문이 자자했다"고 말했다.

jesus786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