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재선되고, 그 후 4년 뒤 2024년 대선에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깅리치 전 의장은 이날 뉴욕 매거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이 4차례의 보궐선거에서 연전연패하고도 (그들의) 망상과 환상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재선될 것이고, 2024년에는 아마도 펜스 부통령이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워터게이트로 하야한) 리처드 닉슨이 아니라 (재선에 성공한) 앤드루 잭슨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깅리치 전 의장은 앞서 지난주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중간선거의 바로미터로 여겨졌던 조지아 주(州) 6지역 선거를 비롯한 최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공화당이 전승한 것을 거론하면서 "이들 선거는 트럼프에 대한 국민투표의 성격이 있었고, 거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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