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쿠레슈티 AFP=연합뉴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새 총리에 사회민주당 소속인 미하이 투도스(50) 전 경제장관을 지명했다고 주요 외신이 이날 전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현재의 위기 상황과 긴급성, 루마니아 경제와 대외이미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투도스를 신임 총리 지명자로 낙점했다"고 말했다.
앞서 루마니아 의회는 21일 사회민주당(PSD) 연정을 이끌어온 소린 그린데아누(43) 총리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그린데아누 총리는 올해 1월 취임한 지 6개월 만에 소속 정당에 의해 퇴진했다.
전임 총리의 불신임 사유는 공식으로는 개혁정책 이행이 부진하다는 것이지만, 리비우 드라그네아 사회민주당 대표와의 불화 때문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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