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7일 LG이노텍[011070]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고정우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북미 세트 업체 내 듀얼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모듈의 점유율이 높게 유지될 전망"이라며 "차량용 전장부품 실적의 증가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북미 세트 업체향 스마트폰용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공급 기대감도 존재한다"며 "LG이노텍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에서 3분기와 4분기 비중이 각각 24%, 47%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천억원과 452억원으로 연중 저점일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실적의 가파른 개선 속도와 확실한 개선 방향성을 겨냥해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 하반기 주가가 연중 최고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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