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는 미국 산악 모터스포츠대회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의 '타임 어택'(Time Attack) 클래스에서 자사가 후원하는 리즈 밀란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01주년을 맞는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은 총 길이 19.99㎞ 구간의 156개 코너를 통과해 1천440m의 고도를 오르는 극한의 레이싱 대회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 파익스 피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52명의 선수가 6개 클래스별로 참가했다.
리즈 밀란은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전용 타이어인 '벤투스 F200'을 장착하고 타임 어택 클래스에 출전해 21명의 다른 선수와 실력을 겨뤘으며, 2위보다 15초 이상 빠른 9분 47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리즈 밀란은 지난해 한국타이어의 후원을 받아 참가한 전기차 변형 클래스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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