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가 붓다를 만났을 때' 예술의전당서 간다라 미술전

입력 2017-06-27 09:48  

'알렉산더가 붓다를 만났을 때' 예술의전당서 간다라 미술전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동·서양 문화 융합이 낳은 위대한 걸작 '간다라 유물'을 서울에서 한꺼번에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한 파키스탄대사관과 파키스탄의 페샤와르박물관·라호르박물관은 예술의전당과 함께 한문화진흥협회·인터아트채널 주관으로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알렉산더 대왕이 만난 붓다-간다라 미술전'을 개최한다.

간다라 미술은 알렉산더 대왕(BC 356∼323)의 동방 원정으로 동·서양 인종 간의 결합과 그리스 헬레니즘 문화와 인도 불교문화 간의 교류가 이뤄지면서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5세기까지 고대 인도 북서부 간다라 지방(현 파키스탄 페샤와르)을 중심으로 발달한 불교 미술 양식을 일컫는다.

카시니카왕의 사리함, 부처의 발자국을 형상화한 조각, 관음보살입상, 싯다르타 태자상 등 페샤와르박물관과 라호르박물관이 소장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우리나라 교과서에도 수록돼 친숙한 석가모니 고행상을 홀로그램으로 만들어 체감형 VR로 감상할 수 있는 코너도 만들어놓았다.

여름방학을 맞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시회 도슨트 등 파키스탄대사관 주최 행사에서 세계문화외교사절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hee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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