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외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8∼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한-중남미 협력'을 주제로 하는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주(主) 행사로 29일 열리는 고위급 포럼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영상 개회사를 하고 메르세데스 아라오스 페루 제2부통령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파울라 고피-스쿤 트리니다드토바고 통상산업부 장관, 이르빈 알만 파나마 정부혁신처장 등 중남미 9개국 고위인사가 각국의 4차 산업혁명 정책 및 한국과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양측 정부 고위인사 외에도 학계, 싱크탱크, 국제기구 관계자와 기업인 등이 참석한다.
외교부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핵심 국정과제인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최초의 국제 행사"라며 "인프라·자원 분야에 집중돼 있던 기존 한-중남미 협력의 패러다임을 전자정부, 온라인 비즈니스 등 신(新) 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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