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ACF·Asian Cinema Fund)는 2017년 지원작품 23편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영화펀드는 올해 후보작 342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최종 23개 작품을 선정했다.
국적별로는 한국 7편, 아시아 각국 16편이다.
시나리오를 개발 중인 장편 극영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인큐베이팅펀드 부문에는 195편의 지원작이 몰린 가운데 네팔의 '이어 오브 콜드'(A Year of Cold) 등 5편이 선정됐다.
선정된 5편의 작품에는 1천만원이 지원된다.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부문에는 한국 3편, 아시아 3편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6편은 DI(Digital Intermediate)작업, 사운드 믹싱, DCP(Digital Cinema Package) 작업 지원을 받는다.
아시아다큐멘터리네트워크(AND)펀드 부문에는 아시아 8편, 한국 4편이 선정됐다.
이 부문은 지난해까지 130편이 완성돼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국제 유명 영화제에 출품,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했다.
올해 선정된 12편의 작품에는 500만원에서 최고 2천만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최고 지원 2천만원에는 정윤석 감독의 '눈썹'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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