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자치부는 '2018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최지를 선정하기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온천대축제 개최를 원하는 지자체는 온천체험 프로그램, 홍보공간 등 실·내외 시설운영 계획, 온천 연계 관광지, 숙박, 주차시설 등 개최여건이 포함된 응모신청서를 작성해 7월 21일까지 행자부로 제출하면 된다.
행자부는 서류 심사 후 현장실사, 응모 지자체 제안발표 등을 거친 뒤 별도 심사위원회의 종합 평가를 통해 오는 9월 초 개최지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개최지로 선정되는 지자체는 한국관광공사·온천협회·온천학회·행자부 등 온천대축제 공동 협력기관의 다양한 홍보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개최지에서는 행사와 연계한 온천발전 학술 심포지엄, 온천협회 이사회, 온천산업 종사자 교육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그간 온천대축제를 개최한 지자체는 상당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충남 예산군이 개최한 온천대축제에는 관광객 62만명이 방문해 352억원의 경제 효과가 난 것으로 추산됐다고 행자부는 전했다.
올해 온천대축제는 10월 '천년의 신비, 다시 만나는 동래온천'을 주제로 부산광역시 동래구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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