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한일 환경협력공동위원회(제19차)가 오는 29∼30일 일본 이바라키(茨城)현에서 열린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최근 자국내 환경 정책 및 동향을 소개하고, 해양환경·생태계·기후변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자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 한일 철새보호협정 문안 협의, 동북아 역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내 환경협력, 파리협정 세부 이행규범 마련을 위한 후속협상 대응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양국간 협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수석대표로는 권세중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 심의관과 다키자키 시게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이 각각 나선다.
한일 환경협력공동위는 1993년 체결된 양국 환경협력 협정에 따라 두 나라가 1994년 이후 매년 교대로 개최해왔다. 공동위를 통해 양국은 환경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동연구 및 정보 교환 등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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