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서 이스라엘 영토로 로켓포탄 날아든 이후 대응"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스라엘 전투기가 27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 시설을 폭격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이스라엘군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가자에서 발사된 로켓 포탄 한 발이 이스라엘 남부 샤아르 하네게브 지역에 떨어져 공군 전투기 2대가 이같이 대응 공습에 나섰다고 밝혔다. 가자에서 날아온 로켓 포탄에 따른 이스라엘인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가자에서 발사된 이 포탄의 사정거리를 고려하면 이번 일은 상대적으로 이례적인 것이라고 하레츠는 분석했다.
이후 이스라엘 전투기가 공습에 나서 가자 남부 라파와 북부 가자시티에 있는 하마스 군사 시설 등 목표물 2곳을 타격했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 내 사상자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말했다.
다만, AFP통신은 하마스 시설 근처에서 피를 흘리는 부상자 1명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2008년 이후 하마스와 3차례 전쟁을 치른 바 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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