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美CSIS 대표단 면담…"한미 다원적 전략동맹으로"(종합)

입력 2017-06-27 20:25  

강경화, 美CSIS 대표단 면담…"한미 다원적 전략동맹으로"(종합)

"정상회담 앞서 틸러슨 美국무장관과 만날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7일 오후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존 햄리 소장을 비롯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표단과 면담했다.






강 장관은 면담에서 한미동맹이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한미동맹을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격상시켜 모든 분야에서 강력한 다원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미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대표단에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CSIS 대표단은 이에 "한미동맹은 가치를 공유하면서 양국 국민이 함께 혜택을 누리는 관계"라며 "문 대통령의 첫 방미가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강 장관은 햄리 소장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방미 시점을 묻자 "내일 대통령의 본대와 함께 출발한다. 하지만 일단 도착하면 내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며 "정상회담에 앞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의 방미 준비를 보좌해야 하는 측면과 양국 장관간 일정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강 장관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서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며 "정상회담 이전 틸러슨 국무장관과 협의를 갖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햄리 소장과 함께 제임스 클래퍼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 빅터 차 한국 석좌, 마이클 그린 아시아담당 선임 부소장이 참석했다.

hapyr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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