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새 정부에서 민간 자율 합의기구인 동반성장위원회는 우리나라 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28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46차 동반성장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새 정부에서의 동반성장위원회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동반성장위원회는 지속해서 기업들이 공감과 소통을 통해 상호 윈윈할 방안을 탐색하고 협력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업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소통을 통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이라는 철학과 비전을 정책으로 실천한다면 우리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동반성장위원회 활동이 대·중소기업 간 상생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성과공유제는 275개사 약 1만 건으로 성장했고 상생결제액은 119조 원에 달한다"며 "지난 4월에는 대중소기업재단이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으로 확대개편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반성장 지수평가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격려도 부탁했다.
안 위원장은 "지수평가는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수단일 뿐 징벌적인 의미가 아니다"며 "오늘 '보통' 성적을 받은 기업들은 평가 대상 기업 중 상대적으로 성적이 낮다는 것뿐이며 실제로는 동반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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