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8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음원 분배 비율 논의가 플랫폼 사업자에 긍정적이라며 로엔[01617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국정기획자문위가 창작인의 저작권 수익분배기준 강화의 목적으로 음원 수입 분배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이런 논의는 결국 음원 가격 인상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인상 당시 논의부터 가격 인상까지 약 1년 6개월 소요된 점을 고려할 때 올해 10월부터 논의가 시작된다면 빠르면 2019년 1분기부터 또 한 번의 음원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음원 산업의 수익 구조상 수혜는 플랫폼, 저작권자, 소비자 순"이라며 "음원 가격 인상은 플랫폼 업체들의 고성장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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