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등 3만명 방문해 20억원 소비…경제 활성화 '효자'
(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군이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조마컵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를 비롯해 제9회 소백산 힐클라이밍 사이클대회 등 9개 종목에서 15개의 전국규모 체육대회가 단양군에서 열렸다.
상반기에만 선수와 학부모, 관계자 등 2만9천200명이 단양을 다녀갔다고 군은 설명했다.
대회 기간 선수단이 체류하면서 숙박비와 식비 등으로 지출한 비용만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군은 추산했다.
군 관계자는 "각종 경기장과 숙박·교통시설이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 덕분에 여러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말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은 군은 내년까지 단양읍 별곡리 일대 2만5천㎡의 터에 6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계절 복합스포츠센터를 짓는다. 내달에는 매포읍 평동리 5천459㎡ 부지에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규모의 체육관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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